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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옹기 속 어린연어 키우기 프로그램 진행

  • 입력 2021.11.24 11:35
  • 기자명 이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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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호 기자 / 태화강생태관은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연어알을 옹기에 담아 직접 키워보는‘옹기 속 어린 연어 키우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이 옹기와 발안란(어란에 눈이 생긴 난)을 배부받은 뒤 연어의 알이 든 옹기를 각 가정의 냉기가 들어오는 공간(베란다 등)에서 약 30~60일 동안 어린 연어의 부화·성장 과정을 관찰한 뒤 다시 생태관으로 가져오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옹기는 자연으로부터 최소한의 흙, 물, 불, 바람을 빌려와 만든 그릇으로 자연적 소박함이 묻어있는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총칭하는 말이다. 옹기 벽에는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어 외부의 공기가 통해 따로 산소를 주입하지 않아도 물고기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며, 어린 연어는 부화 후 영양주머니(난황)를 가지고 있어, 낮은 수온(8~13℃) 유지와 주기적인 환수만 해주면 먹이를 따로 공급하지 않아도 성장한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옹기를 이용해 태화강을 대표하는 물고기인 연어의 생태를 한눈에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힘든 시국에도 각 가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생태를 알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방문 및 052-204-1650(태화강 생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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