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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열리는 성탄 트리 점등식

‘2021 대한민국 성탄 축제’

  • 입력 2021.11.23 09:45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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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2021 대한민국 성탄 축제’를 알리는 성탄 트리 점등식이 서울광장에 27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서울시 후원, CTS 주관으로 한국교회가 연합해 세우는 이번 성탄 트리는 높이 16m, 폭이 9m이며, 서울광장 ‘I SEOUL U’ 간판 뒤에 세워진다.
행사는 1부 성탄트리 점등식과 2부 축하 음악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 판정자만 참석이 가능하다.
성탄트리 점등 인사로 여야 정치인들과 CTS 공동대표이사인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과 류영모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강석 대표회장(한국교회총연합), 그리고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교계 대표로 참석한다. 시민대표로는 서울시청 신우회 조용성 회장과 서울시 경찰 최관호 청장, 서울시 김인호 의장과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성탄트리 점등 스위치를 누를 예정이다.
성탄 트리 점등식 이후 2부 음악회에서는 가수 알리, 성악가 소코와 소프라노 신델라가 출연해 성탄의 축하 공연을 펼친다. 그리고 CTS K-가스펠 출연팀 JM, 정은주, 오장환, 곽은지, 김은결, 김병희, 손예지, 채율희, 이하민이 출연해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작해 20주년을 맞이해 서울광장에 세우는 성탄트리는 구한말 대한제국 시절 우리 조상들이 세운 최초의 성탄트리를 형상화하려고 노력했다”며 “혼란했던 일제강점기 당시 초기 선교사들과 한국교회는 백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성탄트리를 세워 그리스도의 소망의 빛을 전했다. 당시 구한말 백성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달았던 사탕 봉지를 대신해서, 한국 전통 문양의 장식을 성탄 트리에 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탄 트리인 대한민국 구상나무 형태로 디자인된다”며 “구상나무는 1907년 제주도에서 사역 중인 프랑스 타케(1873~1952) 신부와 식물학자인 포리(1847~1915) 신부에 의해 전 세계에 처음 소개됐다. 이후 개량종이 개발되면서 서구 일대에 널리 퍼졌고, 재질이 뛰어나 가구 제작과 건축에 사용되는 고급 조경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성탄 트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올해 트리 디자인에 대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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