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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총회, 제2대 총회장 이상분 목사 취임예배 거행

이상분 총회장, “법과 원칙, 화합과 전진 강조, 말씀 안에서 성총회 만들 것”

  • 입력 2021.11.19 21:3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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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이다. ‘새중앙’이라는 우리의 소중한 이름처럼 우리는 늘 새로워질 것이고, 쉬지 않고 연단할 것이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다하고, 그분 앞에 나아가는 그 날까지 우리는 언제나 ‘새중앙’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새중앙총회’의 제2대 총회장 이상분 목사의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1월 13일 경기도 구리시 산마루로에 위치한 갈매중앙교회(담임 이상분 목사)에서 열렸다. 지난 9월 총회가 10월로 연기되는 등 총회를 앞두고, 내부적인 진통을 겪어야 했던 ‘새중앙총회’는 그간의 모든 혼란을 정리하고, 이날 감사예배에서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이상분 총회장은 법과 원칙, 화합과 전진을 강조하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행정부총회장 김교원 목사의 사회로 이성모 목사(대외부총회장)의 기도와 임웅빈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이용하 목사(지역부총회장)의 특송에 이어 총괄부총회장 최영순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의 마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순종하는 종의 복된 자세를 강조했다. 최 목사는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닮아가기 원할 때, 그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십자가 복음의 세상에 맞서 모든 어둠을 이겨낼 수 있다”며 “오늘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상분 총회장님이 우뚝 섰다. 이 총회장님은 연약하지만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시는 분이다. 성령을 통해 귀한 권능이 나타나는 총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회장님은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분으로, 인간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총회장이 되신 분이다. 우리가 아무리 계획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다”면서 “우리 ‘새중앙총회’에 소망이 있고, 하나님의 영광이 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드는 성총회로 이뤄나가자”고 권면했다.

신임 총회장에 대한 축하 패와 꽃다발 증정의 시간도 이어졌다. 최영순 목사가 이상분 총회장에 총회장 축하 패를 전달했고, 총회, 노회, 교회의 각 대표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축사는 이상분 총회장의 은사인 조용식 목사가 맡았다. 조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사랑 하신다”라며 사랑으로 총회원의 화합을 이끄는 총회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분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지금 온갖 혼란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채비를 마쳤다. 기득권 세력에 움츠리지 않았고, 불의를 외면치 않았으며, 불법의 유혹과 회유를 뿌리치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시 시작이다. ‘새중앙’이라는 우리의 소중한 이름처럼 우리는 늘 새로워질 것이고, 쉬지 않고 연단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다하고, 그분 앞에 나아가는 그날까지 우리는 언제나 ‘새중앙’이다”라고 덧붙였다.

취임식 준비를 총괄한 김교원 목사는 많은 고난을 넘어 새로운 총회로 거듭났음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교단뿐 아니라, 교계와 사회를 위해서 적극 헌신하는 교단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교계 연합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발전에 일조할 것이며, 차별금지법, 평등법 등 반사회적 악법을 저지하는데 함께하여 진리를 사수하는 데 동참할 것이며 우리 ‘새중앙총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의와 질서가 바로 세워지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새중앙총회’가 진리 안에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김 목사는 지난 10월 가을 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마치, 풍전등화와 같았던 ‘새중앙총회’를 제2회기가 시작하는 오늘이 있기까지, 전 기득권 세력들과의 이루 말 할 수 없는 진흙탕(불법) 싸움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굿 굿이 선관위를 지키며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진실과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모든 총회원들에게 직접 본으로 보여 주었으며, 극심한 유언비어로 인해 자칫 와해 될 뻔한 ’새중앙총회‘를 지켜내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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