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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C채널 ‘사그보 어머니’ 출연

“어머니는 본인이 죽어가는 순간에도 아들을 위해 기도”

  • 입력 2021.11.08 10:04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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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C채널방송에서는 <사.그.보 어머니>(사랑하고 그립고 보고싶은 어머니) 세 번째 손님으로 성전을 가장 많이 건축한 기업인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청운교회 장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봉관 회장은 1945년 평양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잘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부모님의 결단으로 온 가족이 남하했다. 이후 5년 뒤 6.25 전쟁이 발발했다. 피난민의 생활은 어린 이봉관 회장에게도 피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내 몸의 몇 배나 되는 짐을 지고 산을 다니곤 했었죠. 맨발로 돌밭을 내려오는데 발에서 피가 나도 걸음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한번 짐을 내려놓으면 혼자 다시 짊어지고 이동하기 힘들었거든요”라고 회고했다. 가난한 피난민의 생활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상상할 수도 없는 비천함에 처한 이봉관 장로를 붙잡아 준 것은 다름 아닌 어머니의 기도였다.
“어머니가 병들어 죽어가는 순간에도 저를 위해 온 마음 다해 기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힌 이봉관 장로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찬양인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신 주”를 부르며 어머니의 사랑을 추억했다. 또한 그는 “삶 속에서 역경이 많았어요. 그것을 버티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잡으며 다윗처럼 찬양하고, 야곱처럼 달려나가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러나 지나고 보니 제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모든 것이 그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라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성전을 가장 많이 건축한 서희건설의 회장으로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해요. 어머니의 기도가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이지요”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진행을 맡은 김삼환 목사는 “어린 시절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었어요. 그 신앙을 가르쳐준 분이 어머니인데, 어머니가 너무 일찍 돌아가셨어요.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 것이 아직도 죄송하고...그리울 뿐입니다”라며 이봉관 장로의 고난과 힘겨운 삶에 깊이 공감했다.
이 시대에 신뢰받는 종합건설회사인 서희건설의 기도하는 CEO이자 국가조찬기도회 11대 회장으로 쓰임 받는 이봉관 장로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짙은 그리움이 담긴 이야기는 깊어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사.그.보 어머니>를 통해 곧 만나볼 수 있다.

<사·그·보 어머니> 방송편성
본방 : 11월 8일(월) 오전 7시, 오후 10시
재방 : 11월 10일(수) 오전 7시, 11월 11일(목) 오전 10시, 11월 13일(토)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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