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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부 정여균 신임 대표회장 추대

‘제53차 정기총회’ 열고, 주요 임원진 구성

  • 입력 2021.10.26 09:51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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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하 한기부)는 25일 원당소망교회(담임목사 정여균)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정여균 목사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정여균 대표회장은 “한기부로 인해서 오늘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 증경대표회장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왔으니 그 마음을 늘 간직하고 잘 섬기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민족을 깨우며 한기부의 전통을 살려 영적 계승 운동을 진행하겠다. 한국교회의 영성을 이끌어 가는 한기부가 되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전 대표회장 변권능 목사는 “여러 일을 계획했지만 우한 폐렴 바이러스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것이 많아 아쉽다”면서 “정여균 대표회장이 시대적 음성을 듣고 사역해 귀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송일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있다. 성도들이 많이 줄어 100명 이하 교회 중 많은 수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부는 잘 버텨왔다”면서 “한기부가 제53회기 때 더욱 힘을 내 우리나라에 성령의 불을 던지며 도약해 주님께 크게 쓰임 받길 원한다. 이사회도 53대 대표회장을 잘 보필하겠다. 오늘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총회에서 선임한 주요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 △총사업본부장 이길윤 목사 △상임회장 황세한 목사 △운영회장 이종선 목사 △선교회장 이영행 목사 △신학회장 박순주 목사 △교육회장 송기배 목사 △해외회장 정인석 목사.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세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영행 목사의 기도와 유병삼 목사의 성경봉독 및 허영모 목사의 특송에 이어 전태식 목사(증경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전태식 목사는 “목회자가 바로 서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망한다. 내 자신부터 돌이켜야 한다. 의인 한 명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멸하지 않으신다. 그 한 명이 나와 여러분이 된다면 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강풍일 목사, 엄기호 목사, 엄정묵 목사, 장향희 목사, 윤보환 목사, 임준식 목사, 한경희 목사, 이옥화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격려사를 한 엄기호 목사는 “큰 교회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고 해야 할 일을 못하니 여러 교회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회개하는 운동을 한기부가 앞장서 추진해야 한다. 불타는 성령의 마음을 가지고 한국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가자”고 강조했다.
장향희 목사는 축사를 통해 “내 목회 철학 중 하나는 ‘끝까지’다. 인맥, 의리 등은 끝까지 변하지 않은 것인데 한기부에서도 이를 느낀다. 또한 한기부에서 증경회장들을 뵐 때마다 모두 사랑이 많고 친절해 이분들을 만나면 용기를 얻는다”면서 “이런 한기부를 축복한다. 53회기에 더 크게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임준식 목사는 “요즘 세상을 보면 겉으로는 무수한 지식과 종교적 말씀이 쏟아지고 있는데 마음이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안에서부터 변화되고 진리를 전파하는 한기부가 돼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보환 목사는 “인문학적 설교와 윤리적 행사가 아닌 아름다운 성령의 역사를 이어가는 한기부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예배는 김동호 목사의 광고에 이어 심원보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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