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경찰청이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실시한 2021년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평가 결과, 전국 2위(1위 경남청, 3위 전북청)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매년 경찰의 날에 지난 1년 간 경찰의 활동, 주민 평가 등 운영 전반을 종합해 상위 3개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를 선정, 포상하고 있으며 인천경찰청이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로 선정된 것은 ’15년 전국 2위로 선정된 이후 6년 만이다.
우수관서 평가는1차로 ’20년 치안종합성과평가 결과와 ’21년 상반기 성과평가를 각각 50%씩 합산해 6개 관서를 선정하고, 2차에서 1차 심사 점수 80%와 본청 심사위원회 평가 20%를 합산해 3개 관서를 최종 선정한다.
인천경찰청은 전반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가운데 ▲피해자 보호·지원활동, 가정폭력 사건 대응, 소년범 선도·보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범죄수익 보전과 조직폭력배, 사이버범죄, 마약류 범죄 등 각종 범죄 단속·검거, 그리고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으로 경찰에게 큰 책임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에 치안성과 우수관서로 선발된 것은 인천경찰 전 직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어우러진 결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는 따뜻하게 보호하되, 범죄에는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인천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