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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남창초, 전교생 아토피질환 검진
학생들 피부 검사하고, 측정 내용 건강카드에 기재해 학생들에게 배부
2021년 10월 21일 (목) 이성모 shilbo@naver.com

이성모 기자 /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와 ‘수원시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인 남창초등학교가 21일 재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날 프로그램은 아토피질환에 대한 ‘도심형 안전관리망’ 구축을 위해 만든 ‘아토피 클러스터’ 연계 사업의 하나다. 아토피특성화학교인 남창초등학교 학생들의 아토피질환 정도를 조사해 체계적으로 사례 관리를 한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소속 간호사가 학생들의 피부를 검사(경피 수분 증발량 측정)한 후 측정 내용을 건강 카드에 기재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올해 시행한 두 번의 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해 학생들의 피부 장벽 변화 정도를 파악하고, 피부 관리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환 중증도 검사(SCORAD 검사)를 추가로 해 더 체계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토피피부염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 인형극, 부모교육 특강 등 ‘아토피 클러스터 협업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이날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남창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재학하는 6년 동안 지속해서 사례 관리를 해 질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질환 관리와 예방 교육이 가정에서도 이어지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 교육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2014년, 도심 공동화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였던 남창초등학교를 국내 최초 ‘도심형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학교 내 시설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리모델링하고, 아토피힐링체험관을 건립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주변 환경을 조성했다. 매년 프로그램 운영비로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시와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수원교육지원청, 영통구보건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토피 치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환경 급식을 제공한다. 또 아토피피부염 환아들을 특별관리하고, 의료서비스와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3년 초 전교생이 82명에 불과했던 남창초등학교는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 지정 후 학생 수가 증가해 2016년에는 전교생이 142명에 이르기도 했다. 현재 학생 수는 111명이다. 남창초등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진단서가 있으면 수원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전학·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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