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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보건소 직원, 화재피해 이웃 위로금·격려

  • 입력 2010.12.09 22:3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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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기자 / 고창군보건소(소장 김형희) 직원들은 지난 7일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혹한기에 주택과 가전제품, 집기류 등이 전소돼 거처할 곳마저 잃어버린 부안면 김성길씨를 직접 방문, 생필품과 금일봉을 전달하고 따뜻하게 위로 격려했다.
부인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사는 김씨는 어린아이들이 입을 옷이 없어 걱정했는데 때마침 옷을 전달해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형희 보건소장은 “추운 겨울은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침체돼 있다”며 “직원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보건소는 2008년, 2009년 2년 연속 보건사업 통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우수보건소이며, 지난 9월에는 시상금 일부를 관내불우시설 진료비와 건물보수에 사용해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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