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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국내 최초 생명나눔 점자책 제작
“생명의 소중함,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요!”
2021년 10월 18일 (월) 최성주 shilbo@naver.com
   

최성주 기자 / SK증권(대표 김신)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오는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로 전국 맹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시각장애 초등학생을 위한 생명나눔 교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실시해 이제까지 1만 2천 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한 가치와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해당 교육에 참여해왔다.
특별히 올해는 SK증권의 후원으로 점자 교재와 오디오북이 탄생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출판된 책 중 점자책 비율은 0.2%에 불과했다. 특히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도서는 제작하는 비용과 시간이 일반도서의 4배에 달하기 때문에 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교육 교재 제작을 통해 이제까지 점자 및 음성 교재가 부재해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받지 못했던 전국 236명의 시각장애 초등학생들에게 제약 없이 해당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명나눔 뿐 아니라 봉사활동 및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배우는 기회
교육 교재에는 심장이식의 과정을 심장의 여행으로 표현한 그림책과 실제 장기를 기증하고, 이식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돼 있으며,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의 위치와 역할 등과 같은 과학적 정보와 함께 소중한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 등이 담겨있다. 또한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살아가면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의 종류를 배우고, 기부를 위한 준비의 한 방법으로 SK증권 구성원이 제작에 참여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이야기도 첨부돼 있다. 교재의 마지막에는 자신과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이 담겨있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탄생한 교육교재
“우리 모두는 아주 소중한 존재이고,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특별한 존재이니 시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장애 때문에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베테랑 성우 배한성 씨(76세,남)는 시각장애 초등학생들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목소리 기부로 참여한 성우 김보민 씨(32세,여) 역시 “시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두 성우 외에도 SK증권 구성원들이 52명이 봉사자로 나서 교육 교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전국 맹학교로 전해질 장기 모형 스티커 북 400권을 직접 제작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7명의 구성원은 장기이식의 내용을 담은 그림책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함께하며 생동감을 더했다. 교재의 내용은 서울맹학교 신지은 교사와 광주세광학교 이지현 교사의 검수를 통해 완성됐다.

-‘흰지팡이의 날’ 맞아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으로 배포
이번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 교재는 시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도 비장애인 어린이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점자와 음성으로 제작된 교육 교재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한 오는 15일 흰지팡이의 날에 전국 13곳 맹학교 300여 명의 학생과 담당 교사 및 39곳의 점자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흰지팡이는 동정,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라고 명시된 흰지팡이의 날 선포문의 내용처럼 이번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통해 전국에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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