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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서대전노회, 3대째 목회자 첫 배출

총신 출신 ‘오상진·오정호·오기환’ 목사 대이어

  • 입력 2021.10.14 10:04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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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오상진 목사, 중-오기환 목사, 우- 오정호 목사

유현우 기자 / 예장합동 서대전노회(노회장 임정묵)는 11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에서 ‘제139회 정기노회’를 열고 ‘목사 장립 및 강도사 인허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목사안수를 받은 오기환 목사는 오정호 목사(증경노회장)의 아들로 3대(오상진-오정호-오기환)가 목회자의 사명을 받았다. 이는 서대전노회에서 3대째 목회자를 배출한 첫 사례다.
임정묵 노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강지철 목사(부노회장)가 기도를, 이용우 목사(회의록 서기)가 성경봉독을, 김만중 목사(직전 노회장)가 마가복음 10장 46절부터 52절을 중심으로 ‘간절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만중 목사는 “이 세대는 간절함을 가지지 않으면 목회를 할 수 없다”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함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할 때 하나님이 능력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수식에서 노회 서기가 오기환·김인호·박찬영(새로남교회)목사 장립자를 소개했고, 노회장이 서약 인도를, 안수위원들이 목사안수와 안수례, 착의식, 안수대상자 공포를 했다. 이어 김판겸 목사(서기)가 이기웅(서대전제일교회)·김민제(시온성교회)강도사 인허자 소개와 서약, 인허기도 및 공포 후 합격증서를 교부했다.
권면의 시간으로 박기영 목사(증경노회장)가 강도사들에게, 오정호 목사(증경노회장)가 목사 장립자들에게 권면을 했다.
오정호 목사는 권면을 통해 개혁주의 신앙 계승을 당부했다. 오 목사는 “헨델이 메시아를 작곡하고 마지막에 S.D.G 세 글자를 썼는데 Soli Deo Gloria의 약자였다”며 “목사가 된 세분이 평생을 살아가는 발자취가 S.D.G 개혁주의 신앙을 계승하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으니 믿음으로 힘 있게 전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성호 목사(증경노회장)와 김성호 목사(증경노회장)가 축사를 맡았고, 노회장이 장립패 수여 후 3대째 목사인 오기환 목사(새로남교회 부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로써 전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였던 오상진 목사(부산가야제일교회 원로목사), 그의 아들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및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인 오정호 목사(새로남기독학교 설립이사장), 손자 오기환 목사가 총신대를 졸업해 목사장립을 받아 3대째 목사 가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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