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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총, 한반도 복음통일 위해 선교대회 열어

강원도로부터 한반도 평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도

  • 입력 2021.10.12 10:02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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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2021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가 8일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주최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남북한 ‘강원도’ 같은 지명 사용)인 강원도로부터 한반도 평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도하는 선교대회로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강기총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회다.
이날 선교대회는 이상진 목사(강기총 상임회장)의 인도로 이우탁 목사(울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대표기도를, 이현국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수석상임회장)가 성경봉독을 한 후, 이철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감리교 감독회장)가 ‘선한 목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박해 이후 가장 위기에 처했다”며 “선한목자와 삯군 목자의 차이는 위기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한국교회의 위기는 세상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삯군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복음을 질로도 양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 한국교회는 양적으로 세계에 내놓을 수 있지만 질로서는 자신이 없다”며 “미래세대에게는 삶으로, 질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한국교회가 희생했던 역사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성애의 문제는 우리 문화에 맞지 않는데 이 동성애 문제로 한국교회가 집중하는 동안 사학법을 놓쳤다”며 “일부 사학비리를 전체에 적용시켜 인사권이 넘어갔고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과제는 진보와 보수가 아니고 선한목자라는 것을 삶으로 들어내야 한다”며 “과거의 교회가 희생을 했고, 지금도 희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진정성과 참 신앙이 아니면 살릴 길이 없다”며 “이제는 선한목자로 교회가 서야만 양들이 모이고 양들이 서게 된다. 코로나19로 이러한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특별기도 시간에 ‘복음으로 통일대한민국이 이루어지도록’(신영재 목사, 경북기독교총합회 대표회장) ‘창조질서 회복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오종설 목사,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민족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해’(인천기독교총연합회 대외사무총장) 참석자들과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형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우리 강원도는 모든 것이 열악하지만 18개 시군기독교연합회가 힘을 합쳐서 일을 할 수 있었다”며 “함께 하신 모든 연합회 회장단분들과 도지사님과 도의원님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강기총이 복음통일의 단초로 사용되는데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기도로 건강한 대한민국, 소망이 있는 다음세대들이 나올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서석근 목사(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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