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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국비 74억 확보

병원선·노후 보건기관 시설 개선 등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 입력 2021.09.27 14:50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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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22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에서 병원선과 노후 보건기관 시설 개선 등을 위한 국비 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1994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신축, 개보수 등 시설을 개선하고 의료장비를 보강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 사업 선정을 통해 시설개선에 13억이 투입되는 함평군보건소의 감염병 전담시설 증축을 비롯해 22개소의 시설 개선과 의료장비 123건, 차량 33대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여수 봉두, 순천 창녕보건진료소가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특히 진도 관매도, 서거차도 보건진료소를 개보수함으로써 열악한 섬 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의료시설이 없는 섬 주민에게 무료 순회진료를 하는 병원선 전남511호가 노후 함에 따라, 친환경 병원선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국비 80억 원을 지난해 확보한 데에 이어 올해도 4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2022년까지 국도비 총 127억 원을 들여 친환경병원선을 건조, 섬 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료취약지 주민의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의료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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