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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안하는게 좋은 경험’

포항교도소 ‘청소년 교정체험캠프’... 준법정신 제고·가치관 정립등 긍정적 효과

  • 입력 2010.12.08 23:4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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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형 기자 / 포항교도소(소장 신용해)는 지난 6일 제3차 청소년교정체험캠프 행사를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68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실시함으로 미디어를 통해 잘못 전달된 교정행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체험 행사를 가졌다.
포항교도소 ‘청소년교정체험캠프’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와 형사사법절차에 대한 간접 체험을 통해 법질서준수 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기위해 희망자에 한해 수갑, 포승, 삼단교도봉 등 다양한 교정 장비 체험과 수용거실 체험, 명상을 통해 성찰의 시간 제공, 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행사에 참석한 권모군은 “교도소에서 내어준 버스를 타자 긴장감이 돌았고, 죄와 벌이란 소설의 배경처럼 침울하며 지저분하고, 교도관의 포악성과 재소자들의 험악한 얼굴 등 공포 서러운 분위기가 떠올라 혼란 서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험 하고나니 “생각과 달리 교도소의 시설들은 깨끗이 잘 정돈 돼 있었고, 무엇보다도 재소자들의 얼굴이 평온해보여고, 짧은 시간이지만 그간 살아오면서 친구나 혹은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는지 뒤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한다.
포항교도소는 지난달 22, 29일 두 차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1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정체험캠프 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로부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준법정신을 정립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과를 받고 있다.
이명식 과장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청소년교정체험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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