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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민승규 농진청장 초청강연 성료

  • 입력 2010.12.08 23:3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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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기자 / 해남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치대학 강연이 지난 6일 개최됐다.
해남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해남자치대학은 농업의 아이디어 뱅크라 불리는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을 초청해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농업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을 통해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21세기 해남 농업인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민 청장은 “10년 후에는 농업이 중심이 되는 생명자본주의 시대가 올 것이다”며 “창의성을 가지고 최대농업군인 해남만의 차별화가 중요하며, 미래를 향하는 해남의 농업을 위해서는 목표를 높게 갖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남의 특산물인 호박고구마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했을 때 붉은 황토, 풍부한 일조량, 부드러운 해풍의 천혜조건을 내세우며 호박고구마를 홍보했기 때문에 지금 호박고구마의 명성을 이어나가게 했다”며 “농업에도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일본 도쿄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석·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돈 버는 농업’, ‘농업 CEO 10만명 양병설’ 등 농업의 산업화론을 펼쳐 왔다. 대통령경제수석실 농수산비서관을 역임했으며 2010년 8월 농촌진흥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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