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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6·25참전용사 앨범 제작’

“전쟁 없는 평화세상 이끌어갈 후대에게 전해주세요”

  • 입력 2021.09.16 11:4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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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일 / “좋아요~~ 최고!” 스튜디오 촬영장에 모처럼 웃음 꽃으로 평화가 찾아 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유영주)가 13일과 14일 양일간 6·25 참전용사들과 학도의용군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후속 행사인 앨범 제작 촬영에 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후대에 남기고, 개인 및 보훈단체 소장용 앨범을 제작하고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번 앨범 촬영에 함께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은 “오래 살고 보니 이런 일도 있다”면서 “뜻밖에 이러한 촬영을하니 기분도 좋고 화장까지 받으니 새신랑이 된 것 같다”고 천진 스레 웃었다.
이어 앨범이 제작되면 “가장 먼저 집사람한테 보여주고 싶다” 며 환하게 흰 이빨을 보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감동 자체였다.
또 다른 유공자 어르신은 “이런 대우를 해준다는 것은 좋은세상과 신천지의 평화사절단의 덕”이라면서 “한 많은 6.25 참전 호국영령들은 이 좋은 세상을 보지도 못했다며 잠시 서글퍼 했다.
당시 군복이 아닌 입고 있던 옷과 나무총을 쥐고 주먹밥 하나에 소금 한 덩어리 먹으며 흙에서 뒹굴며 훈련을 받다가 굶주려 죽는 일도 많았다”면서 지난날 전쟁의 아픔을 회상했다.
이어 “우리 세대가 살면 얼마나 살겠나”라면서 “살아있을 때, 전쟁 없는 평화 세상을 만들어서 후대에 전할 사진을 찍어준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감사하고 이러한 시간을 마련해 줘서 감개가 무량하다”고 머리숙여 감사를 표했다.
유영주 지부장은 “지금이라도 살아계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시간” 이었다. 라면서 ”후대에 오래 기억되어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이루는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정부 현충탑앞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영웅들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자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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