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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의 날 메타버스’ 기념행사

청년들이 직접 주도하고 최신 유행에 맞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서 운영

  • 입력 2021.09.15 13:12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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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직접 주도하고, 최신 유행에 맞춘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인천시는 오는 9월 18일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현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제2회 청년의 날 메타버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올해 제2회 청년의 날은 9월 18일이다.
인천시도 2018년 제정된 「인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발전과 청년지원을 도모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의 날 기념행사와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행사장소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인천의 대표 청년창업공간인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현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가상공간 속에 마련된 자신의 아바타를 선택해 행사장에 입장하게 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며,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메타버스에서 개최하는 것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청년들과 함께 즐기고 기념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청년 활동공간 유유기지, 청년네트워크와 청년의 날 기획 TF를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 준비, 운영 등 전 과정을 청년들이 직접 주도하고 디자인한 참여형 행사로 기념행사는 청년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 부스 전시로 운영된다.
기념식은 인천시 홍보대사들이 전하는 청년의 날 축하영상, 청년 문화공연, 인천 청년대표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돼 모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청년네트워크 주관으로 청년들을 위한 메타버스 강연이 열리며, 인천 청년정책 OX 퀴즈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인천시 청년정책, 유유기지, 청년네트워크 홍보 등 부스 전시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부대행사와 부스 전시는 행사당일 10시부터 18시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메타버스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8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형 청년정책 발굴 TF’를 구성하고, 인천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주거안정 등의 대책 마련과 사회·경제적 여건 및 정주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영상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과 상상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는 청년 행복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청년의 날 행사가 시민 모두 함께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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