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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06회 정기총회, ‘은혜로운 동행’ 주제로 개최

배광식 총회장 추대, 권순웅 부총회장과 고광석 부서기 당선

  • 입력 2021.09.14 10:52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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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가 13일 개최돼 ‘은혜로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하루 동안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등으로 분산해 모였고, 총 157개 노회 1,582명의 총대 중 1,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가 선언됐다.
제105회총회 부총회장이었던 배광식 목사가 총회장에 추대됐고, 목사부총회장과 부서기는 경선으로 치러졌다.
총회장에는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 대암교회)가 추대됐으며, 이어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부서기 투표가 진행됐다.
부총회장 후보로는 기호 1번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기호 2번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경합을 벌였고, 장로부총회장에는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의 단독 선거로 진행됐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기호1번 권순웅 목사가 727표, 기호2번 민찬기 목사가 709표를 받아 권순웅 목사가 승리했다.
부서기 선거는 기호1번 고광석 목사와 기호2번 한종욱 목사, 기호3번 이종석 목사, 기호4번 김종택 목사 네 사람이 경선을 벌여 517표의 압도적인 득표를 보인 고광석 목사가 당선됐다.
취임사를 전한 신임총회장 배광식 목사는배광식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교회의 위기의식이 팽배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와 인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깊은 기도와 헌신으로 귀한 동역자들과 은혜로운 동행을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째, 모든 총회 사역에 전국교회와의 은혜로운 동행이 되도록 전국적 기도운동을 전개해 신앙, 본질, 영성 회복에 집중하겠다. 둘째, 한국교회 신뢰회복과 연합에 앞장서며 미래자립교회와 농어촌 교회를 힘 있게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셋째, 총신대와 GMS, 기독신문사의 책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제 역할을 감당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 넷째,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 활성화 정책과 목회자 노후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기본소득 지급 정책이 가능하다면 수립하겠다. 다섯째, 장자교단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감당토록 앞서 수고하신 총회장님의 좋은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임사를 전한 직전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제가 105회 총회장이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절대 주권의 결과라고 확신한다”며 “1년 동안 총회를 섬기고 후임 총회장님께 고퇴를 넘겨 드리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 총회가 미래에 대한 전략이 부재하고 아직도 행정이 아날로그 시스템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교단 내부를 디지털화로 전면 개편하려 했으나 코로나와 대응하고 한국교회 전체까지 섬기다보니 이 일을 하지 못했다”며 “106회 총회장님께서 1년 동안 은혜로운 동행을 하시며 이 일을 잘 이뤄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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