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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3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신재생에너지 확대·녹색건축 등… 한 발 앞선 탄소중립정책 최우수 평가

  • 입력 2021.09.10 15:24
  • 기자명 김대실·김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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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실·김백호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9일,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각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고양시는 올해 기후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2019년 초고령화 대응 및 시민참여·마을자치, 2020년 기후환경과 일자리·고용개선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무려 92개 세부사업을 이행 중인 고양시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탄소를 75% 이상 배출하는 지방정부가 기후대응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판단 하에, 타 지자체보다 2년 앞서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3년간 4배 확대 ▲11년 만에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신규 택지지구와 산업단지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조성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한 친수공간과 물순환시스템 조성 ▲그린모빌리티(자전거) 인프라 확대 등이 고양시의 대표적인 기후환경 정책이다.
우수상을 받은 ‘일자리·소득불균형 완화’ 분야의 경우, 전국 최초로 만든 노동자 보호조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정규직·자영업자 입원치료 시 유급병가 지원 ▲아파트 경비원 휴게시설 개선 ▲배달종사자 안전장비 지원 ▲노동상담을 위한 노동권익센터 운영 등이 대표적 제도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한 걸음 앞서 온실가스 감축과 노동인권 보호조례를 마련해 온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수상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수치와 성과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선7기 공약 마무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가 2018년 발표한 민선7기 공약 88개 중 현재까지 약 96%의 약속이 완료됐거나 순조롭게 이행 중에 있다.
시는 ▲드론밸리 조성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조성 ▲평생학습관 건립 ▲반려견놀이터 조성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대 등의 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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