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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시민단체 신공항유치 전방위 활동

반대세력 엄중항의·규탄 기자회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

  • 입력 2010.12.07 00:1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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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석 기자 / 내년 3월 동남권 신국제공항 발표를 앞두고 밀양시, 부산시가 공항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 40여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신공항유치범밀양시민사회단체연대(공동대표 박문호 등 10명)는 3일 밀양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신공항유치 반대한 특정 농민단체와 부산시, 부산의 언론사를 엄중 항의,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위)
이들 단체는 밀양 하남이 부산 가덕도 보다 경제성, 안전성, 접근성 등이 뛰어나고 동남권 4개 광역단체들이 밀양 하남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밀양농업발전보존연구회가 지난달 17일 내일동 사무실에서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반대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이다.
밀양사회단체연대는 “부산시와 부산 모 언론사는 밀양 유령 농민단체 몇명을 선동해 마치 밀양시민 전체가 신공항 밀양유치를 반대하는 것처럼 여론을 조작 보도하고 있다”며 “밀양시민 20∼30%만 공항 유치에 찬성한다는 기사 내용의 근거를 제시하고 만약 허위보도 일 경우 밀양사회단체연대와 시민들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밀양시민들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행위는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사과하지 않을 경우 시는 물론 경남 전역에 신문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오후 6시 삼문동 밀양시립도서관에서는 높이8m, 폭 4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색색의 불을 환하게 밝히는 점등식을 가졌다. (사진 아래)
올해 크리스마스트리에는 ‘밀양에서 세계로’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동남권신국제공항 밀양유치를 기원하고 한해동안 밀양시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2011년 신묘년 새해의 희망을 담았다.
이날 점등식에는 엄용수 밀양시장, 손진곤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립도서관 여유 공간인 분수대 일원과 주변 수목을 이용해 꾸며진 크리 스마스트리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도서관을 찾아 독서도 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번 동남권 신공항 유치 염원의 불빛은 내년 1월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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