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주 기자 / 분당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젊은이 목장 센터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에서도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인 플로깅(Plogging) ‘가치 달리기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치 달리기 쓰담쓰담’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플로깅 백을 들고 쓰레기를 줍고 걷거나 달리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비는 최소 1만 원 이상 자발적 헌금을 신청하는 형태였으며, 참여 방법은 플로깅 패키지(플로깅 백, 장갑, 손 세정제, 포토카드)를 받아 한 달여 기간 동안 공동체별, 개인별로 자유롭게 참여했다.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주기 위한 지구촌 젊은이들의 삶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 ‘가치 달리기 쓰담쓰담’은 624명의 대학생, 청년들이 참여해 총 1,940만 원 상당의 헌금이 모금됐다.
이 헌금 중 480만 원은 국내 16개 미자립교회에 각각 30만 원씩 전달했고, 250만 원은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유학생, 취약계층에게 선풍기와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했다. 이 외에 500만 원은 각각 50만 원씩 10개의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에 전달했다.
특히 헌금 중 640만 원은 용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스마트학습 상황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노트북과 노트북 가방 및 헤드셋, 마우스 등을 구입해 전달하는 일에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