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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이 직접 뽑는 <초록우산 어워드> 실시

내달 30일까지 아동만 참여 가능한 특별한 온라인 투표소 열어

  • 입력 2021.08.26 10:05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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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대한민국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기념해 아동이 직접 후보자를 선정, 투표 및 시상하는 ‘초록우산 어워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워드’는 아동권리증진에 큰 역할을 한 대상에게 아동이 직접 주는 상으로 후보추천에서 투표와 시상까지 모두 아동이 직접 참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아동 심사위원단 129명과 함께 온·오프라인 지역별 토론회를 통해 총 5개 분야(인물, 미디어 콘텐츠, 법·제도·정책, 기업·단체, 물건·공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아동 심사위원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전국 사업기관에서 옹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과 재단의 아동 후원자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 후보로는 인물 분야에 오은영(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조수미(성악가), 전이수(동화작가), 천종호(판사)가,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Answer; Love Myself》, TV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영화 《우리집》, 유튜브 채널 《ODG》, TV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블럭》이 후보에 올랐다. 법·제도·정책 분야는 『자녀 체벌 금지 법』,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법』, 『미혼부 자녀 출생신고 보장법』,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의무 설치법』, 『아동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법』이 선정됐다. 기업·단체 분야에는 매일유업, 풀무원, 도봉구청, 용암초등학교, 청소년기후행동이 후보에 올랐다. 가방안전덮개, 옐로카펫, 몽실 학교, 무장애통합놀이터 꿈틀꿈틀(서울), 순천 기적의 놀이터도 물건·공간 분야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자도 아동이 직접 선정한다. 투표는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만 가능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초록우산 어워드’ 아동 심사위원단은 "우리들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해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깊었다”라며, “전국의 아동 심사위원단들이 추천한 5개 분야의 후보자를 잘 살펴보고, 아동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대한민국의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맞이해, 아동이 주인공인 첫 아동 권리 시상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 권리 증진에 더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며 아동 심사위원단이 디자인한 상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도 수상자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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