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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청소년들, 생명나눔 문화 확산 주도한다”

전국 17세~19세 청소년 대상 생명나눔 홍보단 '온(溫)택트 2기' 모집

  • 입력 2021.07.30 10:01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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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가 청소년들의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 생명나눔 홍보단 '온(溫)택트 2기'를 모집한다.
앞서 본부는 지난 5월, 청소년들이 생명나눔의 주체가 돼 장기기증의 중요성과 생명의 존엄함을 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온택트 1기’를 발족해 고등학생 14명이 수료한 바 있다.
온택트 1기 단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지난 7월 26일부터는 온택트 2기 단원 모집을 시작했다. 2기 단원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향후 두 달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장기기증과 관련된 콘텐츠를 알리는 생명나눔 메신저로 활약하게 된다. 또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하 도너패밀리)을 만나 생명나눔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는 특별한 기회도 가지며,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하는 콘텐츠를 기획해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또래 집단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생명나눔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온택트 단원에게는 활동에 따른 봉사시간을 부여하고, 기관 위촉장 및 수료증 발급, 소정의 활동키트 제공과 우수 단원 포상이 줘진다.
온택트 1기로 활동한 김나원 양(19)은 지난 7월 10일, 1기 수료식에서 “온택트 1명이 국민 0.1%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면, 온택트 1,000명이 모이면 국민 100%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모두 바뀌는 그날까지 온택트 활동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본부 교육사업팀 안시아 간사는 “온택트 활동이 청소년들이 장기기증을 더 깊이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생명나눔 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생명나눔 홍보단 온택트는 전국 17세~19세 청소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청소년이나 생명나눔을 널리 알리고 싶은 청소년, 다양한 재능으로 개인 SNS를 통한 장기기증 홍보가 가능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15일까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www.donor.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교육사업팀 02-363-2886, PL@dono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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