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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족친화 장사문화 조성에 앞장

가족단위 장사시설 확대, 가족봉안담(8위,12위), 가족정원장(6위) 신설, 자연장지(1만기) 조성

  • 입력 2021.07.29 14:1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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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는 ‘가족 친화 新 장사문화 조성’을 목표로 가족단위 장사시설 확대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가족유대와 자연친화적 장사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가족장사시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2월 인천가족공원의 장사시설에 가족봉안담(8위, 12위), 가족정원장(6위)를 신설하는 내용의‘장사시설에 관한 조례’개정을 시행한 바 있다.
‘가족정원장’은 가족별로 최대 6위씩 총336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가족별로 각각 8위·12위씩 총 1천696위를 안치할 수 있는 가족봉안담도 8월중에 사용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용기간은 일반봉안시설 사용기한의 3배인 9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인천가족공원’은 관내 도심 속 유일한 종합장사시설로서 부족한 묘지 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2005년부터 2040년까지 단계별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3-1단계 사업(2016년~ 2021년, 사업비 515억)을 통해 봉안당(별빛당) 건립, 자연장지 등을 조성 완료했으며, 3-2단계(2020년~2025년) 사업은 봉안당(2만기) 건립, 자연장지(1만기) 조성, 산림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7월부터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 사망자에 대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가족공원 내 별빛당에 제례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무연고 사망자들은 별도의 장례의식 없이 곧바로 화장 처리했으나, 고인의 존엄성과 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장례를 실시하게 됐다.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온라인 성묘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명절마다 약 4만5천명이 성묘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는 미리 신청을 받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 추석부터는 성묘서비스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배경화면을 종교 별로 차등 적용하고, 현실감 있는 차례상 표출 및 유가족간 커뮤니티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가족 장사시설 운영을 내실화해 가족유대를 중시하는 장사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친환경 장사문화 선도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장사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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