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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 3주년 성과와 비전
“남은 임기동안도 ‘소통공감대장정’을 통한 인천교육 정책 실현으로 희망을 그려나갈 것”
2021년 07월 07일 (수) 정순학 shilbo@naver.com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월 7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식 당일부터 시작된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적수 사태, 코로나19까지 지난 3년은 구덩이를 피하자 우물에 빠진다는 피감낙정(避坎落井)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숱한 어려움이 많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나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우리 교육가족들은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의 배움은 이어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인천교육의 희망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취임 당시 새로운 인천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안전’, ‘미래’, ‘평등’, ‘소통’의 가치 위에서 ‘혁신미래교육’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던 만큼 지난 3년은 ‘인천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차근차근 주춧돌을 놓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 ‘교육비 걱정 없는 교육’, ‘미래핵심역량 중심 교육’, ‘인천교육을 위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 체제’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 2022년 개정교육과정 도입,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 및 교육확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천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주초교 집단감염과 관련, 학교 방역안전망 강화 및 원격수업에 따른 기초학력증진 방안과 학교폭력사건, 교장공모제 수사상황, 진보 단일화 교육감 경선, 제물포고교 송도이전 문제 등 기자 질문이 이어졌다.
답변에 나선 도 교육감은 “인주초 집단감염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TF대음팀을 통해 학교 자리배치, 책상칸막이 설치, 외부강사 관리 등 더 치밀하고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전면등교 준비가 어려운 상황으로 인천교육회복추진단 통해 기초학력 학습수준 강화 및 교육인프라 점검과 상담지원업무를 업그레이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준비, 맞춤형 진로교육 등 그냥 흘려보낼 수 없는 시간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겠다.”면서 인천시민이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학교폭력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최근 폭력사건이 발생돼 안타깝다며 폭력 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을 만들기 위해 범시민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인천시, 경찰청, 시민 등과 힘을 모아 어린이안전과 학교폭력, 운동선수 폭력 등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천 중심 인권교육을 통해 폭력 없는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일은 완성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으로 남은 임기동안도 ‘소통공감대장정’을 통한 인천교육 정책 실현으로 미래 희망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귀를 열고 인천교육 공동체 및 인천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미래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편집자 주>

◆취임 3주년 가장 뜻 깊은 성과는·
도성훈 교육감은 “가장 마음 뿌듯한 성과로 광역시 최초로 유·초·중·고 학생 전체 무상 급식을 이뤄내고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비, 고등학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을 완성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년 학교회계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인천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교육 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자신과 교육가족들이 혁신미래교육의 주춧돌 위해 새로운 인천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하고자 열심히 달려 온 지난 3년간의 노력이다.”고 도성훈 교육감은 자평했다.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인천교육 환경’ 디자인
도 교육감은 최첨단 디지털 교육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인천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핵심역량 교육을 위해 학교를 디지털교육 기반, 친환경 기반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올해 17개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54개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교육용 학습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인천 디지털 학습자원 지도개발을 위한 학생용 디지털 디바이스 보급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해 인천이 디지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사업과 도서지역 교육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경비보조 제한을 받는 지역의 학교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2022년 종료되는 교육균형발전 정책 5개년 발전계획을 다시 수립, 원도심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반면 도서지역 학교환경 개선과 지역특색 교육프로그램 지원, 노후 관사 개선·신축, 생활비품 지원 등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신도심 지역에 2021년 9월, 3개교를 포함해 2023년까지 13개교를 신설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급당 인원수도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교와 학부모들의 가장 많은 요구사항 중 ‘문화와 쉼이 있는 화장실’ 개선사업을 위해 디자인 크리에이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설계에 참여해 총 5년간 735억 원을 투입해 77개교 노후 화장실을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디자인
학생 맞춤형의 기본은 자신의 진로를 자신이 설계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천 사이버진로교육원을 구축해 운영한다.
학생들이 찾아가 체험하는 진로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를 활용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은 가정과 교실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진로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업군을 다른 시ㆍ도 학생들보다 먼저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현재 진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체험교육을 위한 진로교육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천만의 특색 있는 정책인 동아시아시민교육과 연계해 대학 진학의 범위를 넓혀 학생들이 중국, 일본 등의 우수한 대학에 ‘인천시 교육감 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시민교육 집중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우리 인천의 아이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이자 동아시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교육감은 인천 진학교육의 상징인 ‘마중물’을 5개 권역에 확충해 인천 전 지역 어디에서나 진로ㆍ진학ㆍ직업상담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직업교육과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와 학과개편도 추진한다.
특히 바이오, 뷰티, 항공 MRO, 소방안전 분야 등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학과개편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학과 간 벽이없는 개방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인성ㆍ외국어ㆍ전문교육 확대로 실력이 꿈을 이루는 직업교육으로 전환해간다는 구상이다.
민ㆍ관ㆍ산ㆍ학 거버넌스와 지역사회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및 인천시와 일자리 정책을 공유하는 등 상생적 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다문화가정 학생, 특수교육대상학생, 도서 지역 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배려대상학생 지원 및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한 한국어 학급과 온라인 다국어 번역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교육기회 보장과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해5도 지역의 학생들과 교직원 응급상황 발생 시 닥터헬기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도서지역 학교기본운영비를 20% 증액 지원, 강당 및 복합공간 신축, 실내체육시설 조성, 노후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도서지역 생활 및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교육을 향한 또 한 번의 교육혁신’
도 교육감은 “인천교육이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려면 또 한 번의 교육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생들의 일상력(바이러스, 미세먼지, 기후위기)을 높일 수 있도록 배움을 디자인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자극과 위험 속에서 스스로의 일상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의 모습을 좀 더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교육, 기후생태환경교육, 동아시아시민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면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초·중·고 인천형 인공지능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소프트웨어(SW) 활용 우수 수업 모델을 발굴·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인천 학생들은 미래형 수업혁신을 담은 인천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해 디지털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막힘이 없는 디지털 역량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 등 각종 기상 이변이 우리를 위협하는 만큼 지금부터 대응하지 않으면 인류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현실에 이르렀다.
이에 도 교육감은 “자신과 지구의 삶을 가꾸는 그린리더로 성장하도록 기후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살아갈 지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생태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 교육과 기후위기대응교육 등 인천형 생태시민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천 학생들의 1인 1문화예술 역량 함양을 위해 학교예술동아리 운영교 79교를 2022년까지 전면 확대해 1교 1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 3년동안 인천교육 주춧돌 놓기 위한 다양한 인천미래교육 핵심 기반을 다져온 만큼 미래의 출발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감 재선 도전을 준비하고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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