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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민선7기 성과 및 비전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함께 행복한 부평’ 남은 1년을 넘어 부평의 새로운 미래 만들 것”

  • 입력 2021.07.05 14:11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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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서 “저와 함께 구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1천300여 부평구 공직자들, 그리고 아낌없는 응원을 건네준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혔다
차 구청장은 “지난 1년은 부평에 참 많은 변화가 시작된 한 해로 도심 속 금단의 땅으로 남아있던 부평 캠프마켓이 주민들에게 개방되고, 산곡동 제3보급단 이전이 확정되면서 서울 여의도의 절반 크기인 1.2㎢의 유휴부지가 구민 품으로 돌아왔다.”고 회고했다.
지난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한 결과 인천에서는 최초로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국비를 포함한 총 1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도시철도 7호선 산곡역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서도 유례없는 큰 성과를 거두는 등 부평이 미래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구민 여러분 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무엇보다도 기쁜 점은 구민들의 좋은 평가입니다. 지난해 말 민선7기 구정 운영 주요성과를 보면 주민 여론조사 결과 ‘잘했다’는 응답이 88%로 나타났다.
차 구청장은 “긍정적인 평가는 곧 책임이기도 해 1년 후에도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보다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대규모 사업과 공약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선7기 3년이 지난 현재 부평은 미래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저는 3년 전 구민들께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은 현재진행형이자 미래형입니다. 부평의 핵심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를 토대로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안착하고, 민선7기의 남은 1년을 넘어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편집자 주>

◆지난 3년 동안 보람을 느꼈던 정책 및 현안사업은?
차 구청장은 “구민 참여는 민주적 구정운영의 시작으로 구민들이 구정에 직접 참여해 소통과 협치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부평 주민공약평가단을 통해 공야가업의 추진부터 평가까지 직접 의견을 낼 수 있었고 2년 연속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민·관 협력기구인 ‘부평 비전 2020위원회’는 구의 정책 입안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하면서 359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64건을 구정에 반영해 지난해 연말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문화·복지시설, 공공청사 건립, 녹지 확충 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도 지난 1년간의 의미 있는 변화 중 하나이고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월과 3월 각각 첫 삽을 떴고,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도 완공됐습니다.
내년 완공 예정인 부평4동, 삼산1동 청사에는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서고 공영 주차장 사업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총 8곳에 933면의 주차면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부평둘레길, 갈산공원 둘레길, 도시바람길 숲 등을 조성했고, 법성공원과 방죽공원을 구민 휴식 공간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부흥공원, 사근공원에는 생태놀이터를 조성했으며 특히 부흥공원은 행정안전부의 ‘우수 어린이 시설’로 선정됐습니다.
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전액 지원,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전면 실시, 출산지원금 확대 지급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도 현재 26곳에서 2022년까지 32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 3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인권 기본계획 수립 등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기 3년 공약이행 상황은 어떤지?
민선7기 부평구의 2021년 6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89%로, 35개 공약 중 완료가 18건, 추진 중이 17건입니다. 공약사항 중 ‘동암역~백운역 이면도로 연결’은 도로개설 타당성이 낮고 산지훼손 및 산사태 위험이 있어 주민공약평가단 심의 후 폐기했습니다.
사업별로는 부평 비전 2020위원회 구성·운영,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 부평둘레길 조성, 학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경로당 등 공기청정기 보급,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지원, 장난감 도서관 신설, 500원 공공독서실 추진 등이 완료됐습니다.
이 외에 미군부대 부지반환 및 쾌적한 환경조성 기반 마련,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157공병단·3보급단 이전 및 군용철로 폐선 추진 등 대형 사업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어진 사업도 있습니다만, 진행 중인 공약 사업들은 대부분 첫발을 내딛은 상황입니다. 지난 6월 10일에는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고, 신트리공원 지하주차장 신설 사업은 녹지훼손 우려로 주차장 위치를 변경해 정상 추진하고 있습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지난 6월 11일 착공식을 통해 실질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GTX-B 노선 추진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부평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만큼 민선 7기 4년차에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시적인 성과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7기 4년차의 핵심 구정 방향은 무엇인지?
민선7기 4년차 핵심은 ‘한 단계 높은 가치 있는 성장’으로 지난 3년간 부평의 핵심 현안들이 하나, 둘 풀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이제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변화를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한 단계 높은 '가치 있는 성장'을 일궈 가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특성화시장 육성,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개선 사업 지원 확대,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정부 상권 활성화 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최대 국비 12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상인들과 적극 협력해 준비하겠습니다. 부평e음 공공배달앱, 전통시장 e-동네배달앱 서비스를 통한 소비패턴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 공공일자리 사업 실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 힘쓰고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뿌리산업 고용안전 선제패키지사업’도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해 뿌리기업 육성 및 신규고용창출에 나서겠습니다.

◆굴포천 복원사업 및 부평 지속가능11번가 도시재생사업 진행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최근 착공식과 함께 현재는 본 공사에 앞서 철거를 비롯한 기초 작업을 앞두고 있습고 총 소요 예산은 749억 원, 완공 시점은 2023년입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부흥로까지의 1구간에는 생태·문화 체험구간을, 부흥로부터 백마교까지의 2구간은 생태관찰·탐방구간으로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고, 백마교에서 부평구청까지 3구간은 자연생태 복원 구간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굴포천은 구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 친수공간, 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옛 물길에서 새와 물고기가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사업 준비사항과 계획은?
올해 1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과 조직 분야 정비를 진행했습니다.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았으며, 문화도시 센터의 정원을 10명으로 확대하는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아울러 문화도시 부평의 상징적인 이미지(BI)를 제작해 구민들에게 배포하고, 6월 10일에는 ‘법정 문화도시 부평 선포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해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습니다.
구민들은 문화도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는 먼저 ‘문화두레 시민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구민들이 문화도시 정책에 직접 참여할 통로이자,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를 만든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또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의 주체가 되는 공간, ‘문화두레 사랑방’을 조성하고, 캠프마켓,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인근 등은 전시장이자 공연장으로 탈바꿈 할 예정입니다.

◆2028년 캠프마켓 및 공원조성 이후 계획은?
부평구는 오는 2028년까지 캠프마켓을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공원으로 조성해 구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입니다. 향후 계획으로는 2024년까지 환경정화와 함께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공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전후로 캠프마켓 빵공장이 입주한 2단계 반환공여 구역을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을 예정이며, 현재 환경정화가 진행 중인 1단계 A·B구역은 2022년 말까지 정화를 마칠 계획입니다. 2단계 반환공여구역은 2024년까지 환경 정화가 진행됩니다.
캠프마켓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부평구의 기본 방침입니다. 구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부평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준비 중인 정책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어진 소비 위축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 온라인 판매 구축 지원 사업 등에 총 27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평e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확대하겠습니다. 부평e음은 지난해 3월 발행 이후 가입자 9만4천여 명, 누적 거래액 1천7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기본 캐시백 10%, 혜택플러스 가맹점 사용시 2~7% 추가 할인, 추가 캐시백 5% 혜택을 유지하고,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비문화 변화에 따른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도 7월 5일부터 진행합니다. 공공배달가맹점을 모집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부평e음 사용범위를 확대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겠습니다.
이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의 퇴직금 성격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가입장려금을 월 1만 원씩 12개월간 지원했습니다. 지난 2019년 첫 시행 이후 많은 분들의 참여로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화를 위해 연금리 1.5~2.5%의 이자를 보전하고,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 추가 지원하여 최대 2.5%의 이율을 보전하는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평국가산업단지에도 일자리의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식산업센터 4곳이 문을 열었으며, 내년에는 갈산동에서 지식산업센터 1곳이 신규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구는 이곳에서만 5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은?
최근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부평구는 지난 3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대 신고 접수 즉시 현장 출동, 조사, 보호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팀 신설 이후 5월 말까지 248건을 접수해 134건을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하고, 조치 중에 있습니다.
또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26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오는 2022년까지 32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도담도담 장난감 도서관 3호점도 신설해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권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여성 분야에서는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정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뜻합니다. 구는 그동안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을 위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여성센터 육아코칭 서비스, 구민 대상 성평등 교육으로 특화사업을 진행했으며, 3단계 지정을 위한 설문조사와 포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건복지 인력 160명을 배치했으며, 지역 인적 안전망 구축, 찾아가는 행정복지센터 시스템 구축,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망 구축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노인분야 사업으로는 노인 여가복지 증진 및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썼습니다. 부평남부권역 노인문화센터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연간 어르신 2천100명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 제공, 안심폰 사업 운영, 무료급식사업 및 저소득 재가노인도시락 배달사업 등 다양한 형대로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 삶의 공간에서 행복을 느끼는 도시를 목표로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함께 행복한 부평’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다졌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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