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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능력주의와 기본소득 격차해소 해법 안돼 비판

  • 입력 2021.06.15 14:04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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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2일 제1야당 대표가 되신 분이 능력대로 경쟁하자고 주장하시는데 그것만으로 세상이 이뤄지면 격차는 한 없이 벌어질 것이라며 능력주의를 주장한 이준석 대표를 간접 비판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부자건 가난하건 일하건 하지 않건 똑같이 나누자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되면 격차를 완화하는데 과연 도움을 줄 것인가 의문이 남는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정책인 기본소득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서울포럼(이하 신복지서울포럼) 특별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김대중 대통령이 기초생활보장제를 도입한 이래 복지제도를 쭉 진행해왔다며 변하지 않는 철학이 있다면 어려운 분들을 먼저 돕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능력주의와 포용주의에 대해서는 큰 국민적 토론이 벌어질 것이라며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포용주의 토대에서 포용주의가 모든 국민께 최저 한도의 인간다운 삶이라도 보장해드리도록 하는 신복지가 정답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중산층이 점점 약해져서 이제는 57%로 가늘어졌는데 이것은 위험 신호라며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지고 코로나와 같은 위기에 대응할 힘이 취약해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완화되고 위기 앞에 커지려면 위로 올라가기 쉬워져야 하고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쳐줘야 한다며 최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중산층경제론과 신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이 세계 인류의 고민을 함께 나눌만한 지도국가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고 그렇다면 이 다음 대통령도 국제적으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분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의 지도자는 매우 정교하고 지혜롭고 설득력 높은 대외정책을 필요로 하는데 다음 지도자는 그 정도의 경험과 식견 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신복지서울포럼은 발기인 3만600여명이 참여하엿는데 특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광역의원) 총 101명 중 44명(44%)이 서울시 구의원(기초의원) 총 234명 가운데 51명(22%)이 합류해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신복지서울포럼 상임대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오충일 목사(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가 맡았으며 상임고문으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 라디오21 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문상주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공동대표로는 홍익표 전혜숙 정태호 김영배 전용기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이 전 대표의 전국적지지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고문으로는 김대화 전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이 위촉됐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이낙연 전 대표의 국가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잇달아 출범하고 있는 신복지 지역포럼은 지난달 8일 신복지광주포럼을 시작으로 부산, 강원, 충남, 경기, 경남, 충북, 전남, 대구, 제주, 울산, 전북, 대전에 이어 열네 번째로 출범의 깃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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