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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소각장, 광주 대표 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문화재생사업 총괄기획자에 김규랑 감독 선정

  • 입력 2021.05.18 11:35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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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 대표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이 광주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주광역시는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괄기획자로 김규랑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규랑 총괄기획자는 지역에서 문화, 예술, 축제, 관광분야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문화기획 전문가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시티투어 ‘타쇼’, 3·1절 100주년 기념식, 5·18전야제,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 광주시민페스티벌 ‘사람’ 등 굵직한 주요행사 분야에서 총감독을 수행하며 기획과 연출력을 선보여 왔다.
또 굿모닝 양림과 무등울림, 아트피크닉 등 행사를 통해 도심공간 활성화에 기여했고 광주비엔날레 프로그래머와 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 등 공공 문화예술분야에서도 기획력을 인정받아 광주시 축제육성, 공예, 관광활성화 위원으로도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규랑 총괄기획자는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의 총괄감독으로 사업 완료시까지 공간구성 계획 및 건축 설계공모지침 마련, 리모델링 공사 총괄조정, 운영주체 선정 등 운영방향 설정, 운영 프로그램 구상 등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난달 소각장 문화재생사업 완료 후 운영상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할 용역사로 LG헬로비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는 다양한 공간활용방안을 실험한 후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를 소각장 리모델링 설계지침에 반영할 예정으로, 내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450억원(국비 225억, 시비 225억)을 2024년까지 투입, 산업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전시·체험공간과 시민사회가 함께 소통·공유·협업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소각장 문화재생에 대한 뛰어난 열정을 가진 총괄기획자 선정과 시범프로그램운영 시작으로 상무소각장을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로 재탄생하기 위한 체계가 마련됐다”며 “국비확보의 마지막 고비인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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