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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실시

구례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1393 등 도움기관에 상담가능

  • 입력 2021.05.11 15:26
  • 기자명 이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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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곤 기자 / 구례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신·육체·경제적 문제로 자살률이 높아질 것을 대비하고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를 맞아 우울감,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살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구례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포스터와 전광판, 현수막, 캠페인 등 통해 자살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 자살 예방 안내 홍보지 배부하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을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봄철인 3~5월은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 증가 현상이 나타나는 고위험 시기이다. 봄철 일조량 증가·꽃가루·미세먼지 등 계절적 변화 요인이 불면증·상대적 박탈감·우울증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입학, 졸업, 구직시기 등의 요인과 맞물려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봄철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구례군 정신건강복지센터, 1393(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577-0199(정신건강상담전화)로 상담요청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봄철은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 도움기관을 통해 꼭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위로, 격려의 한 마디를 통해 고위험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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