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윤 기자 / 서울시가 보건복지부 산하 국·공립,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6월부터 맞을 백신에 대비해 대체인력 수급에 나섰다.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실이 11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보육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어린이집 대체교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체교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보육포털(http://iseoul.seoul.go.kr)에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비, 시비, 자치구 합친 예산(30%, 49%, 21%) 운영으로 보육의 빈자리 메꿈을 뒷받침한다.
서울시는 그간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휴가를 사용할 경우 육아종합센터에서 채용된 대체교사를 파견하거나,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해 보육교사들이 편히 휴가를 낼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해왔다.
그러나 긴급하게 휴가를 낼 경우 바로 근무가 가능한 대체교사를 찾기 어려운 점을 보완해 서울시 보육포털에 구축된 '대체교사 인력풀'을 활용해 어린이집 구직을 희망하는 대체교사에게 바로 전날에
직접 연락해 채용하면 된다.
반대로 대체교사로 활동하기 원하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육인이라면 ‘대체교사 인력풀’에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서울시 교육포털은 2009년에 최초 구축, 2020년에는 26만 7,435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보육 웹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야간근무를 하는 부모가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야간 연장 보육, 거점형 연장 야간보육, 365 열린 어린이집 등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