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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인권위,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 성명

미얀마 군부, 시민학살 중단하고 세계 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에 재정지원 중단 촉구

  • 입력 2021.04.16 15:2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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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인권위원회는 지난 16일 4·19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추홀구 인권위원회는 성명서에서 미얀마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불복종운동을 지지하며 미얀마 군부를 향해 시민학살을 즉각 중단하기를 호소했다.
특히 전쟁으로 인해 더욱 피해가 클 여성과 어린이들 안전과 권리보장을 촉구했으며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을 향해 미얀마 군부에 대한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미추홀구 인권위는 “미얀마 군부의 총칼 앞에 쓰러져간 700여 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하는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군부 쿠데타세력들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는 미얀마 민중들에게 강력한 연대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시민들이 미얀마의 자유·인권·평화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연대할 것을 호소한다.”면서 “혹독한 고난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 따뜻한 평화가 하루속히 찾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추홀구 인권위 관계자는 “우리는 국민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역사적 경험이 있는 만큼 미얀마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며 “특히 인권도시 미추홀구는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서 군부 독재가 초래하는 성폭력과 가장 큰 피해자인 여성과 소녀들의 안전과 인권문제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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