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민 기자 / 은평구 응암3동(동장 김명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수업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정 24가구에게 콩나물재배키트와 콩나물콩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아동 청소년들이 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내고, 콩나물을 키워보는 경험을 통해 식물성장의 기쁨을 얻고 자아존중감 및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행사였다.
아동청소년들이 콩나물을 보호자와 같이 키우게 되면 2주에 한번씩 콩나물을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된 콩나물을 요리해 먹거나 지역내 독거어르신 등에게 전달해 나눔활동을 할 수도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5인 이하 인원으로 진행했고,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을 제시했다.
김명수 응암3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줘 감사하며, 코로나가 장기화 돼 가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아동청소년 가구에게 활력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