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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재확산 신호, 체감경기 발목잡나

  • 입력 2021.04.08 15:24
  • 기자명 홍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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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윤 기자 / 서울시 서울연구원은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보복소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1년 1/4분기 89.0으로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소비자 체감지수는 2020년 1/4분기에 죄저점(82.8)을 기록한 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던 지수가 하락을 기록함은 코로나 19의 재확산,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경기 회복 변수를 염두에 둔 서민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내수시장 위축이 우려된다.
코로나 19에 따른 보복소비 경험에 대해서는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경험이 있다'(24.3%)라고 응답했으며 분야별로는 음식(44%) 전자기기(20.3%)명품패션/잡화(13.1%) 순으로 조사됐다.
보복소비를 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유경험자의 36.4%가 '우울해진 마음에 대한 보상 심리'라고 응답했으며 보복소비가 개인의 행복증진에는 도움이 되나 가계 경제에는 부정적이라 응답했다.
Economist지 10월 8일자 칼럼 'Winners and losers'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초래한 경제적 폐해는 전세계가 유사하지만, 회복은 국가마다 다를 것이라고 한다 국가간 회복 격차를 결정짓는 세가지 요인은 1.코로나 19확산, 2.기존 경제구조, 3. 현명한 정책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방역에도 힘을 쏟아야 겠지만 더불어 시민들의 체감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코로나19의 현재와 이후의 경제 방향을 어디에 두고, 어느 정도 강력한 정책을 쓰느냐도 중요하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피해를 덜 받는 제조업이나 그린 뉴딜 산업, 신산업 육성 등에 힘을 쏟고 있으나 여행,숙박,공연같은 서비스 산업들도 국가 부양책의 일환으로 보고 변화된 상황에 맞춘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
서울연구원 조사결과에서 앞으로 보복소비를 계획하고 있는 분야 1위가 국내·외 여행으로 나와있듯이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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