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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심콜’출입관리 서비스 고령층 호응 좋아

2월 9일부터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공공부문 95개소 서비스 중

  • 입력 2021.04.08 11:53
  • 기자명 박종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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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채 기자 / 대구시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기 출입명부 허위 기재에 따른 역학조사의 어려움을 줄이고자 지난 2월 9일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공공부문 95개소에 간편체크인(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간편체크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방문객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방문지의 고유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방문일시가 저장되고 4주 후에는 자동으로 폐기되는 전화 기반 출입관리 서비스다.
대구시는 중점·일반관리시설 등에서 그동안 전자출입명부(QR코드) 외에는 수기로 출입명부를 관리했으나 허위 작성, 개인정보 유출, 필기구 공동 사용에 따른 감염 우려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전자출입명부 대체수단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안심콜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우선 도입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경우, 하루 평균 86명의 방문객이 안심콜 체크로 출입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대부분이 고령층이다.
대구시는 중점관리시설과 콜라텍·무도장 등 모든 출입자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체크인으로 출입관리가 의무화되는 기본방역수칙이 4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영업이 위축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새롭게 적용되는 방역수칙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중점관리시설 3,879개소로 설치를 확대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향후에도 고령층의 이용이 많은 콜라텍과 유사시설, 확진자가 발생하는 방역 취약시설에 설치를 확대해 출입관리의 불편을 줄이고, 방역관리 효율은 높여 나가겠다”며, “다중이용시설에 출입 시에는 반드시 모든 이용자가 출입자명부 관리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대구시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에 준비와 적응 기간을 주기 위해 기본방역수칙의 계도기간을 당초보다 한 주간 연장한 바 있다. 대구시는 4월 12일부터 기본방역수칙이 본격 시행되면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지역 내 확진자의 발생 감소를 위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설 관리자·종사자와 이용자 등은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자 일부가 대표로 작성해 오던 출입자명부를 모든 출입자가 작성해야 하며, ▲식당·카페 등 음식 섭취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과 허용구역 외의 장소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유증상자의 시설 출입도 제한된다. 그 외에도 ▲방역수칙·이용가능인원 게시 및 안내, ▲주기적 환기와 소독 관리 등 종전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적용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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