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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 '영부인 의혹 제기 죄값 치르게 할 것' 靑 발언 현실화"

  • 입력 2010.11.22 00:2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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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19일 검찰의 '청목회 수사'에 대해 "강기정 의원이 영부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을 때 청와대가 죄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 말이 바로 현실화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은 처음에 후원금을 2000만원 이상 받은 의원에 대해 소환하겠다고 했다가 100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이 청목회로부터 500만원을 현금으로 받은 경위에 대해 "후원회 보조자가 청목회 관련자와 선후배 사이로 보조자에게 1년 후배가 도와주겠다며 후원자 명단을 가져왔고 그것을 바로 당일날 입금을 시켰다"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목회 관련자를 만나 로비를 받거나 한 점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청목회 로비 명단에) 국회의원은 여당이 훨씬 많다"며 "결국에는 동료 국회의원을 희생양으로 내주고 서둘러 문제를 봉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당 단독의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한나라당 의원들 중에도 동조하는 분들이 많다"며 "예산안 심사 전에 민간인 사찰과 대포폰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논리를 갖고 다시 한나라당 의원들과 대화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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