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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민·관 협력

공모에 참여의사가 있는 의료기관 지원방안 및 공공의료 확충 방안 논의

  • 입력 2021.02.26 14:10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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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추진 경과 및 공모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조선희 시의원과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 지원단(부단장 김아름), 인천의료원(오윤주 진료부원장), 인천평화복지연대(정책위원장 신규철), 건강과나눔(상임이사 한성희)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민관협의체 회의에서는 인천권역 선정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방안, 공모에 참여의사가 있는 의료기관 지원방안 및 공공의료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은 해외 유입입구가 첫발을 내딛는 관문도시로 매년 5천만 명의 입국 검역 대상자중 90%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환자유입의 경로에 해당하는 만큼 방역의 최일선인 만큼 꼭 필요한 최적지이다.
인천권역은 인천의료원,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 다수가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적극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단체의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을 위한 긴급 단체 행동 등 인천 권역 선정 유치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는 국내 1호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및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전환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에 헌신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인천의 의료기관들과 공모에 엄중하게 임할 방침이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경우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됐다.”며 “특히 해외발 변이바이러스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감염병 확산 방지의 요충지인 인천에 하루 빨리 감염병 전문병원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인천형 감염병 전문병원」을 구축하고자 의료계·시민 단체와 함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민간·공공 의료가 함께 참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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