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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다문화가족 ‘진해 동부지역 요구도 조사’ 실시

서비스 소외지역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 기반 마련

  • 입력 2021.02.26 13:22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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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월 2일부터 28일까지 웅천동 및 웅동1~2동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해 동부지역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원거리로 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진해 동부지역 거주 다문화가족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일반사항 9문항과 서비스 내용조사 7문항의 총 16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11월 발표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진해 동부지역 3개동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676명으로 진해구 전체 1,186명의 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생활권이 창원보다는 부산에 가까워 실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이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실제 동부지역 거주 다문화가족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하는 한편, 서비스 이용 방해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이번 조사는 시민 맞춤형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설문지는 URL 및 QR코드로 제작, 배포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응답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 의견 수렴을 위해 시보 배부(안내문 동봉), 반상회보 게재, 초등학교 온라인 알림장 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창원시 여성가족과 김남희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해 동부지역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돼 다문화가족의 서비스 소외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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