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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이효재의 길 조성 위해 현장 간담회 열어

  • 입력 2021.02.25 13:25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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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진해구에서 ‘이이효재의 길’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생전 故이이효재 선생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교수, 시의원, PD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해구 태평로, △제황산공원 둘레길, △기적의 도서관 세가지 장소를 답사하고 명칭, 콘텐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故이이효재 선생은 마산 출신으로 한국여성운동 1세대라고 할 수 있으며, 호주제 폐지 등 한국사회의 굵직한 변화들을 이끌었고 퇴임 후 진해에 내려와 도서관 건립운동 등 지역시민운동에 헌신한 창원의 대표적인 여성인물이다.
지난해 11월 첫 발을 뗀 ‘이이효재의 길’은 사업기획부터 완료까지 민관협력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 접근해, 창원시 여성선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성친화 테마거리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의 자긍심과 역사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0월 선생 1주기를 맞이해 추모주간을 설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이효재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이효재 길 조성을 통해 한국여성운동과 민주주의에 크게 기여하신 선생님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한다”며 “오늘 현장간담회 이후에도 다양하게 소통하고, 지역 내 여성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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