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성혜 총장, 오산리최자실기념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 안장

이영훈 목사 천국환송예배 설교 통해 유족과 참석자들 위로

  • 입력 2021.02.15 12:25
  • 기자명 유현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현우 기자 /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이 2월 1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오후 2시 2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만 79세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천국환송예배가 15일 오전 8시 유가족을 비롯 교회 관계자와 내빈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죽음은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으로 향하는 시작이며 주님은 김성혜 총장님을 이곳으로 부르셨다”며 유족들과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 댁은 서대문구 냉천동 42번지였고 우리 집은 45번지여서 어릴 때부터 조용기 목사님과 김성혜 총장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고 추억하면서 “총장님이 이제 이 땅의 고통에서 벗어나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김성혜 총장님은 최자실 목사님과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대조동에 처음 교회를 개척하실 때 첫 성도였고 조용기 목사님과 결혼하신 뒤 목회자의 아내로, 교회 반사로, 성가대 지휘자로, 그 후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복음 전도자로, 교육자로 헌신하셨다”면서 “김성혜 총장님의 사역이 열매를 잘 맺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장균 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전호윤 목사(영목회 회장)의 기도,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의 조사, 김정일 한세대 총장대행의 약력보고, 2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의 가족인사가 이어졌다.
김성영 전 총장은 조사를 통해 “김성혜 총장은 한국 교회에 할렐루야를 가르쳐주신 어머니 최자실 목사님과 세계 교회 역사상 가장 큰 교회를 이루신 영산 조용기 목사님의 영성을 이어받아 민족복음화를 이끄시다 이제 예수님의 손잡고 할렐루야 부르며 천국으로 가신 선견자였다”고 회고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가족 대표 인사를 통해 “어머니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을 담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추억했다. 조 회장은 또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애써준 여의도순복음교회 박경표 장로회장님과 교회 관계자, 한세대와 국민일보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특히 장례 전 과정을 잘 이끌어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조용기 원로목사의 해외 제자들 중 특별히 김성혜 총장과 교분이 깊었던 말레이시아 갈보리교회 구네라트남 목사와 싱가포르 시티하비스트교회(CHC) 콩히 목사, 대만 목회자연합 장 마오송 목사가 영상추모사를 전했다. 김성혜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내 묘원에 안장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최자실 목사의 딸이자 조용기 원로목사의 아내인 김 총장은 1942년 6월 10일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동대학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오랄로버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1965년 조용기 목사와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로, 피아니스트 겸 교수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차남 조민제(국민일보 회장), 삼남 조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