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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빈집 정비 ‘박차’

광주지역 빈집 총 2286호 실태조사…정비 종합계획 수립

  • 입력 2021.02.08 17:34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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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광역시는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있고 주거환경을 악화하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는 빈집 정비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지역 내 빈집 총 2286호의 노후·불량상태, 위해성 등을 조사해 1등급 양호, 2등급 보통, 3등급 불량, 4등급 철거대상 등 4등급으로 분류하고, 지난해 11월까지 실시한 빈집정비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 1월 빈집정비사업 시행방법과 시기 등 빈집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시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먼저 연차별 계획에 따라 2024년까지 ▲매입 32호 ▲철거 149호 ▲안전조치 546호 ▲리모델링 61호 등 788호를 자치구와 함께 관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1~2등급 주택은 매입하거나 리모델링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청년창업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3등급 주택은 안전조치를 하고, 4등급 주택은 철거할 예정이다.
올해 정비가 필요한 빈집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해 21억원을 투입해 총 86호(매입 4호, 철거 35호, 안전조치 39호, 리모델링 8호)를 정비하고 ▲2022년 210호 ▲2023년 200호 ▲2024년 292호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각종 사회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빈집을 쾌적한 도시재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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