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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관련 언론보도, 왜곡 허위로 수정·삭제 20건

BTJ열방센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진상조사위 현장조사 ‘발표’

  • 입력 2021.02.08 11:43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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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BTJ열방센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장조사 결과 허위사실로 확인돼 수정 삭제된 기사만 20건에 달한 것으로 발표됐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조사 진행 과정에서 BTJ열방센터의 코로나 방역 관련 사안에 대한 주요 언론보도가 상당 부분 왜곡되거나 허위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며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BTJ열방센터 측이 해당 언론사에 내용정정을 요청한 건이 48건이고 이중에 허위사실이 확인돼 수정하거나 삭제한 보도가 20건에 달했다”고 발표됐다.
이어 “이는 단지 대중들에게 BTJ열방센터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형성했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와 선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내용들이었다”며 “본 진상조사위원회는 대중들이 관련 사항들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주요 언론사들이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정신에 굳건히 머물러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진상조사단은 BTJ열방센터 조사와 관련 2021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했다. 이들은 2020년 11월 27~28일 진행된 BTJ열방센터 모임과 그 이후 2021년 1월까지의 방역과정에 대한 내용을 조사했으며 전문 의료인를 중심으로 한 의학적 조사는 2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진상조사위의 1차 조사 내용은 성명서 형식으로 다음과 같다. 진상조사위는 “BTJ열방센터에서 진행한 11월 27~28일 모임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500인 이상 모임·행사의 경우 지자체 신고·협의>라는 행정명령에 의거해 상주시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한 합법적인 집회였으며, 11월 28일 상주시 담당 관계자는 센터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던 집회였다”면서 “참석자 명단의 경우, BTJ열방센터는 상주시가 공문을 통해 요청한 제출시한 전 제출했기에 역학조사를 거부하려고 했던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진상조사위는 허위명단 조작 의혹에 의해 확인한 바 허위명단에 대해 “상주시에서 처음에 요청한 명단자체가 실제 ‘11월 27~28일 모임 참가자 543명 중 517명’이 연락이 닿았고 실제 참석을 했다”며 “연락이 안 된 4.7%는 없는 번호 이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BTJ열방센터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당국의 방역 노력에 비협조적이라는 언론 등의 보도에 대해서도 “BTJ열방센터는 센터 방문자들에게 홈페이지 호소문, 공지문, 전화, 문자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권면하며 당국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한 것을 조사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신에 대한 최바울 선교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상조사위는 “‘1시간 30분’짜리 강의내용 중 ‘4분’만을 편집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실제 최바울 선교사는 백신을 맞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DNA 백신이 아닌 RNA 백신을 맞으라고 했으며 이는 2008년 Nature Reviews Genetics에 발표된 논문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콥에 대한 BTJ에 대한 왜곡된 개념과 세대주의라는 비판에 대해 진상조사위는 “인터콥은 KWMA지도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백투예루살렘’ 용어 사용을 자제하기로 하고, “백투예수(Back to Jesus)”로 이미 바꾸었다”며 “2020년 2월 25일 KWMA에서는 2018년부터 진행됐던 사역지도를 종료하고 회원 활동 정지를 해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터콥에 대한 세대주의 비판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세대주의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진상조사위는 “인터콥 선교회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소속 단체이며, 한국의 어떤 교단도 이단으로 인정한 적이 없음을 밝히며, 미전도종족을 위한 인터콥 선교회의 헌신적인 선교사역은 앞으로도 계속 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 2021. 1. 8. 상주시가 BTJ열방센터의 시설폐쇄를 명한 것과 관련해, 이 센터는 단지 모임을 위한 집회시설이 아니고, 수백명에 달하는 해외 파견인들을 위해 실시간 로지스틱 행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 해외 파견인 지원 센터이며, 해외에서 오랜 기간 사역한 선교사들과 자녀들의 거주지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상주시에 “진상조사위는 로지스틱 행정 공백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의 사고 방지와 안식년 선교사 가정의 거주 보호를 위해 상주시가 시설폐쇄 해제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공동 조사단장은 김정만 목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본부장), 김찬호 목사(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공동대표)이고, 조사위원으로 김주연 목사(목선협 공동대표), 조희완 목사(목선협 공동대표), 전 태 목사(목선협 공동대표), 윤광구 목사(국이협) , 박준형 의사(의학박사 전문의), 황지희 의사(의학박사 전문의), 곽우림 변호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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