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수색동주민센터는 1월 18일(월) 관내 위치한 우리들새마을금고(이사장 이영진)로부터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금된 쌀 및 성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쌀 920kg(20kg 46포) 및 성금 460만원이 지원됐으며, 수색동에 거주 중인 빈곤위기가정 46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수색동에 위치한 우리들새마을금고는 매년 좀도리 운동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쌀 및 성금을 기부받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왔다.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경제위기로 인해 각종 기부 및 봉사활동 자체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좀도리 운동만큼은 예년과 같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영진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작년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모금 활동이 잘 이뤄질까 걱정했지만, 수색동에서는 기우에 불과했다”며 “앞으로도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수색동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려운 일은 발 벗고 나서서 돕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집 수색동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사정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며 “우리들새마을금고의 좀도리 운동 후원이 2021년 신축년 기부 및 후원의 마중물이 되길 기원해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