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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FC 프로축구단-사랑의빨간밥차 사회공헌 협약

  • 입력 2021.01.14 12:31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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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15년째 사랑의빨간밥차를 통해 홀몸노인,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및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과 생필품을 나누고 있는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이사장 이선구)와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전달수 대표이사)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중구 참외전로 246(도원동) 인천유나이티드FC 사무실에서 상호 두 기관이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돕기로 하는 사회공헌 협약식을 했다.
지금까지는 전달수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비정기적으로 후원금 전달과 봉사를 실천해 왔으나 협약서 날인을 통해 앞으로는 매년 정기적인 후원금과 봉사를 실천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가올 설 명절의 선물로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고급 겨울내복 600벌을 기증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사랑의빨간밥차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추운겨울 힙겨웁게 살아가는 쪽방촌 노인들과 노숙인들 그리고 홀몸노인들 중에는 하루에 한끼 무료급식을 기다리며 어렵게 살아가는 눈물겨운 분들이 많이 있기에 어떠한 고난에도 나눔의 사랑을 끊을 수 없어 단 하루도 무료급식을 중단하지 못하고 봉사자들과 함께 새벽부터 도시락을 만들어서 비대면 대체급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4여 년간 서울역, 부평역광장, 주안역광장, 서구, 계양구에서 매일 300~400명에게 신종플루나 메르스 등 바이러스가 왔을 때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단체급식을 해왔다”며 “그러나 지난해 2월 초 부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집단급식을 중단 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하루 한 끼 사랑의빨간밥차의 무료급식으로 살아가는 허기진 소외계층 분들을 외면 할 수가 없어서 직접 대면을 지양하고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대체급식을 진행하다가 '코로나19' 심각단계로 상향된 엄중한 상황에서는 감염을 우려해 많은 분들을 줄을 세울 수가 없어서 대체급식을 개별적으로 한 봉지씩 포장해서 집에 가서 드시도록 개별적으로 나눠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 매일 몇 백 명분의 대체급식을 마련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항상 어려울 때마다 천사 같은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고 봉사를 해주는 후원자들과 봉사자들이 나타났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사회공헌 협약을 한 인천유나이티드FC 에게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며 “역시 우리는 어려 울 때에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들 인 것을 실감한다. 2021년에는 인천유나이티드FC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봉사하는 일에도 진정한 프로가 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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