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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회원 교단에 인터콥 참여 금지 요청

“불건전 단체 한국교회 신앙 위협 할 수 있다” 성명서 발표

  • 입력 2021.01.14 12:30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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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에 대해 반사회적 행동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 촉구

문병원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 (이하 한교총)이 인터콥의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는 것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참여 제한을 회원 교단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을 비롯한 상임회장단은 13일 성명서 통해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직면해, 감염확산을 막고 교회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노력에 반하는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상주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선교회에 대해 반사회적 행동을 죽각 중단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하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의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또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했고 최바울 선교사는 이의 개선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인터콥에 대해 예장합동교단은 ‘참여금지’, 예장통합교단은 ‘예의 주시, 참여자제’, 기하성교단은 ‘참여금지’, 기성교단은 ‘예의주시, 경계대상’, 예장고신교단은 ‘불건전 단체로 보고 참여금지’, 예장합신교단은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통해 독선적인 이념과 폐쇄적인 활동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왔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이어 “이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상임회장회의(2021.1.12)의 결의로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면서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할 것을 회원교단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서는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이름으로 발표했다. 다음은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명단이다.
대표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소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장종현
상임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총회장 신정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문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장 박영호,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장 안성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윤석,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박병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장 이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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