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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올해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 확대운영

  • 입력 2021.01.13 15:06
  • 기자명 유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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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선 기자 /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 농산물 안전성을 강화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19년부터 17억 원을 투입해 건물 내에 70m2 규모로 설치하고, 분석 전담 인력을 확보해 지난해 650여건의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확대해 지원한다. 기존 320성분에 유통 중 검출되는 다빈도 검출 성분인 클로로탈로닐 등 26종의 성분을 추가해 346성분을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토양 내 잔류농약 검사도 추진한다. 토양환경은 직접적인 농약의 투입이 없더라도 대기환경이나 수질환경, 강우 등에 의해 농약이 살포되지 않은 장소로 이동해 농산물로 전이, 잔류돼 안전성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효율적인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토양과 같은 재배환경 중 잔류농약의 사전예방적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분석은 대전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 또는 토양일 경우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의뢰 후 전처리 절차를 거쳐 10일 이내(공휴일 제외) 출하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잔류농약 허용기준 이상이면 수확시기 및 출하 가능일을 조절해 통보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 인증브랜드인 ‘한밭가득’의 생산단계 잔류농약 검사도 추진 중이며, 2020년 12월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년 상반기에는 외부숙련도평가를 시행해 분석 결과를 검증하고 분석 능력을 향상시켜 분석기관의 신뢰도를 확보할 예정이다.
대전농업기술센터 권진호 소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대전농산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며“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 제로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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