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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겨울학교”운영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 기회 제공

  • 입력 2021.01.11 13:32
  • 기자명 박종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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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채 기자 / 대구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조성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11일(월)부터 1월 22일(금)까지 10일간(토, 일 제외)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37명과 학부모 19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겨울학교’(이하 달성겨울학교)를 운영한다.
달성겨울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중 교육 공백과 돌봄의 부재를 예방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기본생활습관 형성, 사회적응능력 신장, 적성 계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달성겨울학교에서는 초등 저학년 4개 반,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3개 반, 학부모 2개 반 등 총 9개 반을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1주차 초등 저학년 반은 ‘뉴스포츠’, ‘표현미술’, ‘음악교실’, ‘난타’, ‘레고’로, 2주차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반은 ‘뉴스포츠’, ‘표현미술’, ‘난타’로 구성됐다. 학부모 프로그램은 코로나블루를 완화하고자 ‘원예 테라피’를 주제로 운영한다.
이번 달성겨울학교는 학교·교육기관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기 위해 1주차와 2주차의 대상 학년을 달리 편성해 1주차는 초등 저학년 24명, 2주차는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13명으로 운영하고, 학급당 10명이었던 정원을 4~6명으로 감축해 학생 밀집도를 낮추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실천을 위한 달성겨울학교 방역 지침’을 만들어 달성겨울학교 기간 동안 학생 및 학부모는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등교 시 운영진은 출입구에서 4조로 나눠 발열체크를 실시하며, 유증상자 발견 시 안정과 관찰을 위한 일시적 관찰실을 운영한다. 이뿐만 아니라 수업 전후 코로나19 감염 예방 교육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사용한 교구의 소독 및 교실 방역을 철저히 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여름학교가 운영되지 못해 학부모님들의 아쉬움이 컸다. 원격 수업 실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학부모의 양육 피로도가 높아졌고,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제한됐다. 이에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님의 돌봄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겨울학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달성겨울학교에 참여 중인 보호자는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겨울방학이 시작돼 걱정이 앞섰는데 겨울학교를 운영해준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에 감사하다. 안전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성철 교육장은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정서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지치신 특수교육대상 학부모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겨울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안전한 상황 속에서 달성겨울학교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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