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채 기자 / 대구중학교 동문이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대구중학교장학회에서 1월 8일(금) 제76회 졸업식 장학생으로 선발된 ▲3학년 졸업생(4명), ▲2학년 재학생(5명), ▲1학년 재학생(6명) 총 15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본 장학회에서는 2016학년도에는 6명 학생에게 300만원, 2017학년도에는 9명 학생에게 500만원, 2018학년도에는 14명 학생에게 500만원, 2019학년도에는 14명 학생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해 왔다.
한편 재단법인 대구중학교장학회는 2017년 2월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구중학교 동문이 출연해 설립했으며, 2017년부터 2021년 1월 현재까지 학생 58명에게 2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예종해 재단 이사장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학교 상황이 열악한 편이지만, 대구중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깊고 든든한 동문이 많은 만큼 학생들의 장학 사업 및 학교의 교기 육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대구중 손영자 교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대구중학교장학회의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학업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당부하고, 우리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지역사회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단법인 대구중학교장학회에서는 대구중학교 후배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따뜻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