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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 ‘정인아 미안하다’ 입장 밝혀

  • 입력 2021.01.06 12:51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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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새해 시작하면서 한국사회는 16개월 정인이 입양 된 아기 학대, 죽음 뉴스를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또한 지난 4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정인아 미안해’는 두 번 다시 이 땅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맘에서 청원자가 계속 늘고 있는 중이다.
이와관련 한국 최대 장로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는 5일 자신의 ‘Facebook’에서 ‘정인아 미안하다’는 사과 입장을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혼자 견뎌야 했을 너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리고 또 저리는 구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왜 그랬을까”라면서 “나도 너 같은 손주를 두었는데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미어지는구나”라고 전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는 “우리가 너에게 죄를 지었다. 이 세상이 너에게 죄를 지었다. 우리를 용서해 주렴. 다시는 너처럼 슬프게 세상을 떠나는 어린 꽃들이 없도록 지키고 보호할게”라는 말로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강석목사가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이미 지난 4일 정인 양 학대사망사건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강화하고 입양 후 정기적 양육 상담 실시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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