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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선물 ‘은혜의 수단’

오랜 세월 동안 믿음의 선진들이 실천해 온 영적 성장 지침

  • 입력 2021.01.05 12:21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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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우리는 효율을 좋아한다. 적은 노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거두려 한다. 그것이 ‘세상을 사는 지혜’라 여긴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을 신앙생활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적은 노력으로 비범한 신앙인이 되려 한다. 사람들이 부러워할 특별한 체험을 하거나, 교회 안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려고 애쓴다. 정작 성도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상의 훈련은 소홀히 여기면서 말이다.
이러한 시대를 향해 폴 워셔는 오랜 세월 믿음의 선진들이 자신의 신앙과 삶을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드리기 위해 활용해 온 은혜의 수단을 제시한다. 그리고 노력이나 대가 없이 자신의 영적 문제가 해결되고 저절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대하는 그릇된 신앙을 꼬집는다.
본서가 제시하는 은혜의 수단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신박한 비법이 아니다. 한두 번 시도하는 것으로 그 효력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며 매일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과 삶을 성장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오늘날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비대면 상황에 놓인 성도 중 일부가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불안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교회의 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어쩌면 그동안 공동체와 프로그램에 의존해 온 신앙에서 벗어나 성도 개인이 하나님과 더욱 깊고 친밀한 신앙인으로 자라갈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원한다면 이 책과 함께 은혜의 수단들을 누려라. 이것을 얼마나 신실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의 모양만 갖춘 사람이 될 수도, 경건의 능력까지 갖춘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 폴 워셔(Paul Washer)
강렬하고 분명한 복음 선포로 냉담한 가슴에 불을 지피는 설교자. 텍사스대학에서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시절에 그리스도인이 됐고, 졸업 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페루에서 10년간 선교 사역을 하면서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던 중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성경이 말하는 복음과 다르며, 현대 복음 전도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복음의 청지기로 살 것을 헌신해 지금까지 참된 복음을 전하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조나단 에드워즈, 조지 휘트필드, 찰스 스펄전, 레오나드 레이븐힐 등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그는 특히 복음과 구원의 확신 교리에 초점을 맞추어 설교한다. 아울러 오늘날의 많은 설교와 복음 전도가 복음의 내용, 복음의 부름, 구원의 확신을 얻는 수단을 철저하게 변질시켜 왔다고 지적하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스스로에게 ‘내가 진정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2008년 애틀랜타의 리바이벌 콘퍼런스에서 전한 “현대 교회를 향한 10가지 기소장”(Ten Indictments Against the Modern Church)이라는 설교가 “21세기 최고의 설교”라는 호평을 받으며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됐고, 지금은 선교지에 토착 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HeartCry Missionary Society 대표이자 남침례교 순회 설교자, 그리고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는 작가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본서를 비롯한 대표작으로 『좁은 문, 좁은 길』, 『현대 교회를 향한 10가지 기소장』, 『복음』, 『회심』, 『확신』, 『예수께서 선포하신 그 복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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