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원 기자 / 대신총회(총회장 이상재 목사) 수도노회 소속 높은산교회(김종보 목사)가 지난 29일 화재가 발생 3층 본당이 전소됐다. 이에 따라 긴급 도움의 손길이 요청되고 있다.
조강신 총무는 “29일(화) 오후 4시경에 수도노회의 높은산교회(김종보목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3층 본당이 전소되는 재난을 겪었다”며 “높은산교회는 상가 2, 3층을 분양받아 지역복음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2년 전에 1차 리모델링을 통해 3층 본당과 2층 교육관을 정비했고, 금번에 2차 리모델링을 해 외벽을 깔끔하게 정리를 마친 과정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3층 목양실에서 발화해 3층 본당까지 전소되는 아픔을 겪게 돼 긴급 구호의 손길이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보 목사는 “2층 리모델링을 마치고 외부 구조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업체의 실수로 전주의 동력을 건드려 정전이 됐고, 한전에 연락해 동력을 복구했으나, 복구 10분 만에 3층 목양실에서 화재가 시작돼 본당 전체가 전소되고 말았다”며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나 피해를 보상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피해 복구는 교회의 몫으로 남게 되므로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 화재의 재난이 겹쳐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소속노회인 수도노회는 대책회의를 갖고 긴급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총회는 전국교회에 긴급 구호의 손길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내고 모금 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상재 총회장은 “작은 힘을 모아 위기를 대처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며 “비록 대형교회는 없어도 마음 따뜻한 중소형교회들의 사랑의 손길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기에 다시 한번 대신의 힘을 모을 때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높은산교회의 재난 극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사랑의 구호금을 부탁드린다”며 “총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이 위기를 만난 높은산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회장은 “높은산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의 구호금 모금 계좌
농협 355-0061-5252-43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