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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운전자님 고생하십니다.

독자투고-서울 노원경찰서 교통과 경위 이건양

  • 입력 2020.12.23 15:1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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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인 원인도 있겠지만 코로나 19가 더욱춥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춥고 차가운 기운을 온몸으로 맡으면서 오로지 봉사한다는 신념 하나로 추위와 위험을 무릅쓰고 굳어진 도로 한복판에 빨간색 봉 하나 움켜쥐고 교통보조 활동을 있는 사람들이있다.
이들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에 봉사를 하고 싶어서 전국모범운전자회(지회)에 자원한 회원으로 등록 후 활동을 하고있는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다.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고생하십니다. 라는 위로의 말 대신에 민원을 제기해 이들의 봉사활동을 위축시키는 일들이 종종있어서나도 봉사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마디 적어봅니다.
이들은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때로는 신호와 관계없이 진행 차량을 정지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그 도로 여건(공사, 교통상황등 ) 안전을 위한 지시(행동)이므로 수신호가 우선한다는 도로교통법시행령 4조에 (신호기가 표시하는 신호가 경찰공무원등의 수신호와 다른 때에는 경찰공무원등의 신호에 따라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분들은 결코 도로를 주행하시는 운전자 분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교통통제자로의 과시하기 위한 조치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기고를 합니다.
출 퇴근 시간에 다소 언짢으시더라고 고생하시는 그분들에게 수고하십니다라는 따뜻한 경려의 한마디로 춥고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시는 우리모두가 됐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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